[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막을 순 없지만, 피할 순 있다." 춘천국유림관리소가 '2024년 산사태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날(24일) 열렸고 화천경찰서·화천소방서와 화천군 간동명 간척리 지역주민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산사태 재난 대비'를 주제로 훈련이 진행됐다. 화천지역에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상 여건과 산사태 피해 상황을 가정해 산사태 위기관리 단계별(예방, 대비, 대응, 복구)로 관련기관과 재난 대응·협업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훈련은 춘천국유림관리소장 지휘하에 산사태 위기관리 단계별 대응을 위해 실제 상황을 고려했다. 산사태취약지역 현장에서 마을주민 30여명이 지정 대피소로 대피하는 현장훈련과 매뉴얼 개선사항 발굴을 위한 토론훈련을 함께했다.
현장훈련은 실제 상황을 고려해 대피 중 발생하는 부상자와 안전의식 부족 등으로 대피를 거부하는 주민에 대해 경찰·소방서와 협조해 산사태 위험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윤석범 춘천국유림관리소장은 "산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대응력을 점검하고, 보완과제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후변화로 산사태 재난 양상이 과거와는 달라져 집중호우시 언제 어디서든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