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다. 산림청이 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대추 재배 임가(주주바팜)를 방문했다.
산림청은 이 자리에서 임업인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산림조합 경영지도원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임가는 저농약 재배와 고당도 대추 생산을 경영목표로 고품질의 대추를 연간 약 5톤 이상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대추로 조청·떡·빵 등 소비자 선호에 맞는 가공식품을 제조해 제품경쟁력을 확보해 연 매출 1억원 이상도 달성했다. 여기에 대추 수확체험,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촌으로 관광인구 유입을 이끌고 있다.
산림청은 안성시 산림조합 경영지도원과 함께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를 통해서는 임가 기술지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산촌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임가 경영을 위한 정책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남성현 산림청장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시장전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가소득 향상을 위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가공기술을 보급하는 등 임가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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