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악귀'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얻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6회는 전국 기준 9.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0.8% 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에 해당된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0.2%다.
9.9%로 출발했던 '악귀'는 3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는 등 4회 연속 10% 돌파에 성공했지만, 6회에서 자체 최저 시청률을 얻으며 아쉬움을 안겼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다. 김태리와 오정세, 홍경, 김해숙, 박지영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악귀에 씐 구산영 역 김태리는 소름 돋는 연기로 매회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악귀' 6회에서 구산영(김태리 분)은 고교 동창 윤정(이지원 분)에게 아귀가 씌인 사실을 알게 됐고, 추가적인 살인을 막을 수 있었다. 염해상(오정세 분)은 금줄을 만든 인물(문숙 분)을 만나 자신의 엄마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그는 "이분에게도 만들어 드렸다. "오래 전 구강모(진선규 분) 교수님 소개로 절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또 구산영을 만난 김우진(김신비 분)은 "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난 정말 모른다. 이름만 봤을 뿐. 널, 악귀를 만든 사람, 그 사람 이름"이라고 털어놨다. 또 염해상의 조모 나병희(김해숙 분)의 미스터리가 드러난 가운데 염해상의 집안이 악귀와 얽혀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긴장감을 높였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는 18.2%, JTBC '킹더랜드'는 10.6%, MBC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3.2%,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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