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강기영이 '두데'에서 드라마 '우영우'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강기영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 출연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강기영은 '우영우'에서 정명석 변호사 역을 맡았다.
강기영은 먼저 "드라마하면서 라디오 출연이 처음이라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게 너무 긴장된다. 불러주신다고 하니까 되게 보고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영우' 신드롬에 "이정도로 이슈의 중심에 설 줄 몰랐다"라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오랜만에 나오겠다 했는데 이렇게까지 시청률이 상승할 줄은 몰랐다"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1, 2부만 방송했을 때도 다음날 아침에 울컥하는 느낌이 들 것 같고 나의 세계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하면서 "촬영 막바지에 방송이 시작해서 이렇게 높아진 상태에선 촬영이 이미 끝난 상태였다. 방송 끝난 다음날은 무조건 시청률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영우'는 지난달 14일 촬영을 마쳤다고. 그는 "다들 구름 위에 서 있는 기분"이라고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들의 심경을 전하면서 "시청자분들께서 '섹시하다', '스윗하다' 얘기해주시니까 거기에 의식해서 연기에 영향이 갈 뻔했다. 촬영이 빨리 끝난 게 다행일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기영은 정명석 변호사 캐릭터에 대해 "회사 생활은 잘 모르지 않나. 이런 상사를 만나기 어려운 것 같다"라며 "저도차도 못 만났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처음 대본 받았을 때 멋있어야 될 것 같았다. 멋진 것을 염두해두고 연기했는데 한계가 있더라"라며 "'슈츠'의 하비를 염두해두고 연기했다. 그런데 저희 아내가 보더니 하비가 아니라 '까비'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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