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서른 아홉'이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우정과 사랑을 다루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에 '서른 아홉' 인물관계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손예진이 tvN '사랑의 불시착' 이후 2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시리즈 성공 이후 발빠르게 선택한 차기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더해졌다.
손예진은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를, 전미도는 배우들의 연기 선생님 정찬영을, 김지현은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이자 모태솔로 장주희를 연기했다. 세 사람은 18살에 만나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찐친'이다.
이들의 일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담백하게 그려낸 '서른 아홉'은 첫 방송에서 전국 유료가구 기준 4.4%(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5%다. 최근 시청률 성적이 좋지 못했던 JTBC 드라마로서는 꽤 기분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화제성 역시 큰 편. 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서 '서른 아홉' 인물관계도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서른 아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를 중심으로 로맨스 라인이 흥미를 끈다. 차미조는 같은 나이의 피부과 의사 김선우(연우진 분)와 하트로 연결되어 있다. 두 사람은 첫 방송에서 세 번의 만남만에 하룻밤을 함께 보냈고,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손예진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김선우를 로맨티스트라고 표현하며 "대리만족 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손예진은 현재 배우 현빈과 열애 중으로,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에 MC 박슬기는 "현실만족도 같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연우진은 김선우가 차미조에게 했던 이벤트를 현실에서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찬영은 세 살 연상의 챔프 엔터테인먼트 김진석(이무생 분)과 과거 연인, 현 동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찬영과 서로 좋아하고 있지만, 김진석은 결혼을 한 상태. 정찬영은 방송 말미 김진석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장주희는 3살 연하의 차이나타운 셰프 박현준(이태환 분)과 얽혀 있다. 지금은 동네주민 사이지만, 썸 관계를 예고했다. 하지만 박현준에게는 27살 대학원생 여자친구 조혜진(오세영 분)이 있어 해 장주희가 모태솔로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들 외에도 김선우의 동생인 김소원(안소희 분), 김진석의 아내 강선주(송민지 분), 피부과 실장이자 차미조의 언니 차미현(강말금 분)도 주요 인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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