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 측이 영탁과 가수 임영웅을 연상케 하는 다른 상표들을 특허청에 출원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스터트롯' TOP6 측이 예천양조의 상표권 관련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예천양조는 가수 영탁과 '영탁 막걸리' 상표권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예천양조 관계자가 임영웅 생일인 6월 16일을 연상케 하는 '0616우리곁애'와 영탁 생일인 5월 13일을 연상케 하는 '0513' 등 관련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예천양조 관계자 김모씨 등은 지난해 10월 19일 '0513'이란 상표를, 같은 해 11월 2일 '0616 우리곁愛(애)'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5월 13일은 영탁의 생일이다. 6월 16일은 임영웅의 생일이다.
김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동소주 0513'의 디자인과 시제품 사진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삭제했다.
이같은 일이 알려지자 '미스터트롯' TOP6 매니지먼트사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도 대응에 나섰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로 인하여 미스터트롯 TOP6 팬들의 염려와 불편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라며 예천양조의 상표권 관련 논쟁을 밝혔다.
뉴에라 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원 소속사와 적극 협력하여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이 TOP6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합법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광고 기업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에라 측은 "이와 관련하여 법무법인 세종의 상표권 및 저작권 전문 변호인단과 함께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 방지를 위해 힘쓰고, 권리 침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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