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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영탁 막걸리·셔누 입대·뉴질랜드전·'버터'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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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영탁 막걸리', 영탁과 재계약 불발 이유는…"3년간 150억 요구"

가수 영탁이 모델로 활동했던 '영탁 막걸리'  [사진=예천양조]
가수 영탁이 모델로 활동했던 '영탁 막걸리' [사진=예천양조]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가 가수 영탁과의 모델 재계약 불발이 '몸값'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탁이 예천양조와의 재계약 불발과 관련 150억을 요구했다는 항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는 22일 "영탁 측의 무리한 금전 요구로 재개약이 무산됐다"고 알렸습니다.

예천양조와 영탁은 지난해 4월 영탁막걸리 광고 모델로 1년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6월 14일 계약이 최종 만료됐고,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 측이 모델료와는 별도로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 원,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고, 최종 기한일까지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라며 "영탁 측의 요구액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6월 협상 당시 최종적으로 7억 원을 제시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예천양조는 "2020년 총매출이 5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 대로 이제 성장하려는 지방 중소기업에 지나지 않다. 재계약 사정을 모르는 많은 분들이 영탁님을 이용하고 내팽개친 악덕기업이란 오해를 확대 양산 하고 있어 피해가 상당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관련, 영탁 측은 "예천양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영탁 측이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탁 측은 예천양조가 올 상반기부터 영탁 측에 상표 협상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신뢰가 떨어지는 행동에도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예천양조가 영탁 동의 없이도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몬스타엑스 셔누, 멤버들 배웅 속 훈련소 입소 "건강히 돌아오겠다"

몬스타엑스 셔누가 멤버들의 배웅 속 훈련소에 입소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몬스타엑스 셔누가 멤버들의 배웅 속 훈련소에 입소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습니다.

셔누는 이날 오후 훈련소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시작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입대는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입소와 함께 셔누는 몬스타엑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셔누는 짧은 머리에도 남자다운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 것은 물론, 멤버들의 의리가 돋보이는 단체 사진으로 글로벌 팬들의 열띤 응원도 받고 있습니다.

셔누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이후 지금까지 몬베베(공식 팬클럽명)가 곁에 있어줬기 때문에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충실히 복무를 이행하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라며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날이 많이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다. 열심히 활동할 몬스타엑스 멤버들도 잘 부탁드린다.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 방탄소년단, '버터' 표절 논란?…빅히트 "저작권 문제 없다"

방탄소년단 새 싱글 CD 'Butter'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새 싱글 CD 'Butter'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 뮤직 ]

그룹 방탄소년단 신곡 '버터'가 외국 작곡가와 이중 계약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가 "문제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버터'와 관련해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버터'는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라며 "다만 저작권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 하더라도 해당 음원 권리는 변함 없이 '버터'에 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네덜란드 출신 작곡가 루카 드보네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3월 발표한 노래 '유 갓 미 다운' 일부가 방탄소년단 '버터' 후렴구와 유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유 갓 미 다운'의 톱라인 원곡자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버터'의 작곡가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이중 계약 의혹을 제기하자 빅히트 뮤직은 이를 즉각 해명했습니다.

'버터'는 일본 게임 음악과도 유사하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원곡자가 직접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코나미 게임 '몬스터 인 마이 포켓'(MONSTER IN MY POCKET)'의 배경 음악을 만든 원곡자 중 한 명인 코조 나카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방탄소년단 '버터' 표절 논란에 대해 의견을 냈습니다

코조 나카무라는 "BTS는 알았지만 '버터'는 몰랐다. 들어보니 확실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우연히 비슷한 멜로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사 내용에 '샘플링 수준이 아니라 거의 똑같이 들린다'는 내용이 있지만, 원작자인 나는 그런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라며 "해당 배경 음악의 권리는 회사 쪽에 있기 때문에, 나는 크게 상관없지만 BGM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꽤 재미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학범호, 오늘 뉴질랜드전…지상파 3사 중계 나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이날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릅니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 등 선발 출전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황의조가 공격수로 출전하고 엄원상 이강인 권창훈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게 됩니다. 원두재와 김동현은 중원을 구성하고 이유현 정태욱 이상민 강윤성은 수비를 맡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킵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첫 경기에서 붉은색의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합니다. 뉴질랜드전 응원 슬로건은 '한국의 호랑이, 사냥을 시작하라'입니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KBS와 SBS, MBC 등 지상파 3사가 중계에 나서 장외전쟁을 예고했습니다.

KBS는 조원희 해설과 남형종 캐스터, MBC는 안정환·서형욱 해설과 김정근 캐스터 콤비를 내세웁니다. SBS는 최용수·장지현 해설과 배성재 캐스터가 출격합니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화려한 입담을 앞세운 만큼 3색 해설위원들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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