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내일의 기억' 감독이 서예지, 김강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서유민 감독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쓰면서 수진 역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서예지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전부터 활동하는 걸 보고 있었다. 여리면서도 눈빛에서 나오는 강단, 의지력이 너무 좋아서 예지 배우와 하고 싶었고, 이렇게 같이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수진은 자신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여주인공으로서 자기를 찾아가는 주체적인 모습, 이웃과 공감하면서 같이 행동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김강우에 대해선 "배우는 얼굴에 선과 악이 동시에 있는 몇 안 되는 귀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애를 했다"라고 밝혔다. 서 감독은 "각본에 대한 이해력이 남다르다. 아이디어도 많이 주고 영화 속에서 김강우가 준 의견으로 채워진 것이 많다. 보고 있으면 어떻게 저렇게 중심을 잡고 해나가나 놀라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극찬했다.
또 김강우 만의 스릴러 차별점에 대해 "감정의 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폭발적인 감정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다. 보시면 깜짝 놀랄 거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서예지는 사고 이후 타인의 미래를 보게 된 수진 역을, 김강우는 수진의 곁을 지키면서도 그를 둘러싼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 남편 지훈 역을 맡아 완벽한 스릴러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전망이다.
'내일의 기억'은 오는 4월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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