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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감독 "김강훈, 처음 본 순간 반해…진정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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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내일의 기억' 감독이 김강훈 캐스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유민 감독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제작보고회에서 염혜란, 배유람, 김강훈 캐스팅에 대해 "제가 안목이 좋다"라고 자신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이어 "염혜란 배우는 원장 역을 맛깔나게 해주실 것 같아서 기대감에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셨다. 찍힌 것도 만족스럽고 재미있게 잘 살려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배유람 배우는 전작들에서 능청스러운 모습이 좋아 부탁드렸다. 연기가 자연스럽고 그런 와중에 과하지 않게 한스푼 정도의 유머를 넣어주시는 것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강훈에 대해서는 "처음 본 순간 반했다. 보자마자 꼭 같이 하자고 부탁을 했다. 현장에서도 의젓하게 맡은 바 역할을 해냈다. 기다리는 시간에 사색하는 얼굴로, 조용히 기다리다가 슛 들어가면 귀신같이 해내서 진정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서예지는 사고 이후 타인의 미래를 보게 된 수진 역을, 김강우는 수진의 곁을 지키면서도 그를 둘러싼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 남편 지훈 역을 맡아 완벽한 스릴러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전망이다.

'내일의 기억'은 오는 4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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