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민족 대 명절' 설을 맞아 흥 넘치는 설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는 설을 맞아 준비한 신규 예능, 드라마에 이어 설을 맞아 재구성한 인기 예능, 그리고 특선 영화까지 풍성한 한상차림을 마련했다.
특히 국악을 소재로 드라마('구미호 레시피')와 예능('조선팝어게인')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류수영이 애니멀 리스너로 나선 동물 예능 '류수영의 동물티비'와 유해진의 아날로그 라이프를 담아낸 '핸드메이드' 역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예능 'TV 라떼는' '류수영의 동물티비' '구미호 레시피'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후 4시15분에는 뉴트로 컨셉의 과거 예능 프로 큐레이션 프로그램인 'TV라떼는'(2TV) 1부가, 다음날인 12일 오후 4시10분 2부가 방송된다.
서경석과 아나운서 김도연, 박지원이 MC를 맡은 'TV라떼는'은 지난 한가위 특집으로 이미 시험적인 방송을 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대적 감각을 효과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VR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진행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라떼 감성 가득한 스튜디오를 감상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11일 오후 5시25분에는 '류수영의 동물티비'(2부작, 2TV) 첫 회가 방송된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류수영이 말 못 하는 동물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애니멀 리스너'로 활약한다. 2부는 12일 오후 5시20분 방송된다.
코로나 블루를 날리는 흥 넘치는 새해를 열자는 취지로 기획된 2021 설 대기획 '조선팝어게인'은 11일 오후 6시35분 안방 빅쇼를 펼친다.
'조선팝어게인'은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新 음악 장르 '조선팝(조선POP)'을 내세워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빅 쇼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추석 신드롬을 일으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제작진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제작에 나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언택트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 당일인 12일 밤 9시 40분에는 우리 소리에 맞춘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 '구미호레시피'(2부작, 1TV)가 안방마당에서 펼쳐진다.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판소리와 구미호 소재를 로맨틱 판타지로 엮어내며 우리 문화의 매력을 진하게 선보여줄 예정이다. 2부는 다음날인 13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13일 밤 11시 30분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한국의 서원에 담긴 한국정신문화의 뿌리를 찾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1TV)이 방송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밤 9시40분 방송되는 '핸드메이드'(2부작, 1TV) 배우 유해진이 가구, 안경, 시계, 구두 공방을 방문해 손으로 만들고 즐기는 아날로그 라이프를 다룬다. 2부는 21일 밤 9시 40분 전파를 탄다.
◆설 특집 '윌벤져스 더 비기닝' '트롯전국대잔치' '1박2일-명절사용설명서'
11일 낮 12시 15분(2TV) 설 특집 '윌벤져스 더 비기닝' 편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표 형제인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귀여운 모습과 에피소드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슈돌 스핀오프가 준비된다.
설 당일인 12일 오후 2시45분(2TV)엔 설 특집 1박2일 스페셜 '명절사용설명서' 편이 방송된다. 지금까지 방송에 소개됐던 게임 중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들과 멤버들의 신년 인사가 준비된다.
이어서 오후 6시 30분(2TV)에는 설 특집 '트롯 전국대잔치'를 선보인다. 트롯전국체전 출연자들이 나태주 팀과 신유 팀으로 나뉘어 전국 팔도의 특산품을 걸고 각종 퀴즈와 게임을 진행하며 MC는 홍경민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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