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NC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NC·두산 1승 1패) 3차전에 라이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라이트는 올 시즌 29경기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09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관건은 라이트의 몸 상태다. 라이트는 지난달 24일 LG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 동안 청백전 한 차례 등판을 제외하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라이트의 컨디션은 90%까지 올라온 것 같다"며 "피칭, 러닝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큰 문제는 없다. 투구수 제한도 없이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4차전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를 마치고 발표하겠다"며 "송명기, 김영규 두 사람을 준비시켰는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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