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박근형이 KBS에서 퇴출당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박근형이 출연했다.
이날 박근형은 "7년 동안 연극을 해오면서 너무 배가 고팠다. 공채한다고 해서 사원처럼 노후가 보장되는 줄 알았다. 그게 아니고 그냥 뽑아 쓰는 인력 공채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바른 말을 좀 해서 어느날 남산(당시 KBS사옥)에 올라갔더니 칠판에 퇴출자 명단에 적혀 있더라. 김혜자, 나, 사미자 남편 김관수, 아주 잘하시던 성우. 넷이 잘려나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듬해에 다시 복직했다가 1969년에 국내에서 두번째로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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