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남은 시즌 동안 외국인선수 2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화 구단은 좌완 채드 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벨은 지난달(9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채드 벨은 당시 KT전에서 2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했다.
한화는 "채드 밸이 최근 팔꿈치 통증이 재발했다"며 "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드 벨은 미국 출신으로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와 177.1이닝을 소화했고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그는 서폴드와 함께 올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먼저 마치게됐다. 채드 벨은 올 시즌 지금까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77이닝을 던졌고 2승 8패 평균자책점 5.96으로 부진했다.
채드 벨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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