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일이 팀의 단독 5위 도약을 이끌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한 오재일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재일은 첫 타석부터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두산에 2-0 리드를 안겼다.
오재일은 이어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이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30타수 6안타 타율 2할로 주춤했던 오재일은 멀티 히트와 함께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재일은 경기 후 "오늘 KIA를 상대로 중요했던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며 "감독님의 역대 최소 경기 500승을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재일은 또 "지난달 타격감이 무너진 상태였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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