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KBO 역대 최소 경기 5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두산은 2연승과 함께 주말 시리즈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또 KIA에 한 경기 차 앞선 단독 5위로 도약하며 5강 경쟁에 우위를 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15년 두산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6시즌, 841경기 만에 500승 고지를 밟게 됐다.
김 감독은 이와 함께 김영덕 전 감독(847경기)을 제치고 역대 최소 경기 500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최소 경기 500승은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잘해줬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다"며 "선배 감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또 "개인적으로 앞으로 1천승까지는 하고 싶다"며 "500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지난해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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