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든든한 전력 보강이다. 5위 순위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힘을 쓰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주전 외야수 손아섭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2연전 첫 날 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손아섭은 지난달(8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당시 대주자 김재유와 교체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지만 이후 경기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통증이 해소됐고 몸 상태도 좋아졌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정상적으로 가능하다"며 손아섭의 선발 기용에 대해 말했다.
손어섭은 리드오프로 나서는 정훈과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온다. 이병규가 1루수 대신 지명타자 겸 7변 타순에 저리했다.
허 감독은 "오랜만에 다시 100% 전력으로 타순을 구성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SK 와이번스와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했다. 중위권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손아섭의 가세가 힘이 될 수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개막 후 14일 기준으로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3리(371타수 131안타) 7홈런 61타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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