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은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교체 없이 전, 후반을 풀 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첫 골 기회는 다음으로 넘겼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에버턴에 0-1로 져 힘들게 시즌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은 전반 2분 토트넘 첫 슈팅 주인공이 됐다. 전반 23분과 33분에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동료에 슈팅 기회를 만들어 주는 패스를 보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과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3장 모두 사용했고 손흥민 자리를 이동해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올렸지만 에버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흐인은 이날 경기 후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전문통계 사이트 '후스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을 줬다.
하지만 케인, 델리 알리에게는 평점 6.5를 줬다. 지난 2008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에버턴 선수들은 후한 평가를 받았다.
에버튼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평점 7.6을, 선제골이자 결승골 주인공인 칼버트-루윈은 8.0점을 받았다. 히찰리송이 9.1점으로 두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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