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고사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12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은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9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무고사의 원맨쇼 무대가 됐다.
그는 이날 소속팀의 세 골을 모두 책임졌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3승 5무 11패(승점14)가 되며 11위 수원 삼성(승점17)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강원은 인천에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21로 6위 제자리를 지켰다.
두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반과 달리 후반은 달랐다. 인천은 무고사가 펄펄 날았다.
그는 후반 6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 해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는 지언학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넣어 추가 골을 넣었다.
무고사는 후반 19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재치있는 오른 발 힐킥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헤트트릭을 달성했다.
무고사에 당한 강원은 반격했다. 후반 21분 인천 수비수 오반석이 걷어낸 공이 강원 김지현 몸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강원은 후반 24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호인이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러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울산 현대는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울산문수구장에서는 폭우 속에 선두 울산 현대가 '골무원' 주니오의 동점 골을 앞세워 윌리안의 득점포가 터진 광주FC와 1-1로 비겼다.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이어가며 승점 21(23골)을 기록해 강원, 성남, 서울(이상 승점 21)과 동률을 이뤘다. 그라나 다득점에서 성남과 서울을 따돌리고 7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4연승 도전에서 멈췄지만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46으로 1위를 지켰다.
광주는 전반 22분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윌리안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는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 13분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주니오가 몸을 날리며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주니오는 시즌 22호 골로 득점 부문 1위를 지켰다. 또한 3경기(4골) 연속골이 됐다.
수원 FC는 같은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 18라운드 전남과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수원은 승점1을 보태며 2위를 지켰다.
전남은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기욱이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수원 FC는 전반 36분 말로니의 슈팅으로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38분 전남이 황기욱의 골로 2-1로 역전했다. 수원은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장성제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장준영이 머리로 연결해 2-2를 만들었고 곧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 FC와 홈 경기에서 바이오가 결승 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안양은 전반 21분 서울 이랜드 수쿠타 파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 황문기가 동점 골을 넣었고 후반 18분 아코스티가 역전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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