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전날 경기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큰 경기를 잡았다. 무승부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큰 수확을 얻었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두산과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를 챙겼다. 3-3으로 맞선 연장 12회초 황재균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5-3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KT는 2연패 탈출과 함께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유지하면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전날은 우리와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이 모두 다 승리했다"며 "경기 결과를 놓고 보니 두산을 잡은 게 정말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전유수, 이보근이 각각 11, 12회를 잘 막아줬다"며 "이보근은 자기 페이스를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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