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KT는 이날 7회초까지 1-8로 끌려가며 3연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7회말 공격에서 황재균의 3점 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의 1점 홈런 등을 묶어 9-8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9회초 수비에서 2사 후 LG 김용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로하스가 기나긴 혈투에 종지부를 찍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10-9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어려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며 "7회말 황재균의 추격의 3점 홈런과 로하스의 끝내기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또 "천성호 등 백업들의 분발과 배정대의 전력을 다한 베이스러닝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며 "동점 홈런을 맞았지만 근래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준 김재윤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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