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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실종 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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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신고된지 7시간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여 수색을 진행했고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사진전'에 참석해 회고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사진전'에 참석해 회고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경찰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9일 오전 10시44분께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시장 공관을 나섰다. 이후 딸이 박 시장과 연락이 되지않자 오후 5시17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지금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실종 신고했다.

박원순 시장은 오전 10시53분께 와룡공원 인근 CCTV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남긴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580여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앞서 박원순 시장이 실종 하루 전인 8일 전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이번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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