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이 올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채드 벨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2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제구 난조 속에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남태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스코어는 3-2가 됐다.
2, 3회를 실점 없이 넘겼지만 4회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노수광, 1·2루에서 정의윤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맞으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 벤치는 채드 벨이 더는 투구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김진영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진영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채드 벨의 자책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채드 벨은 이날 직구, 커브, 체인지업 등 7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50㎞를 기록했다.
개막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노렸지만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5회초 한화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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