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9)이 이적을 희망한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현지시간)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의 미래는 격리돼 있다"며 "이강인은 경기 출전을 원하고 있다. 몇몇 스페인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프랑스의 보르도와 마르세유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월 발렌시아와 오는 2022년까지 1군 계약을 체결했다.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특급 유망주로 인정받았지만 경기 출전 기회는 많이 부여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리그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컵대회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으로 자신의 인지도를 한껏 높였지만 소속팀에서의 주전 경쟁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임대만 고려하고 있을 뿐 완적 이적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스'는 "발렌시아의 의지는 이강인과 계속 함께하는 것"이라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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