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가 미국 프로야구 전체에서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키스 구단은 당시 공식 발표를 했고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 폐쇄 조치를 내렸다. 또한 마이너리그 소속 선수들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양키스 선수 노조 대위원인 잭 브리튼은 미국 스포츠전문방송 ESP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선수노조는)앞으로 4주에서 6주 동안 안전한 곳에서 훈련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면서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남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에 집이 있는 양키스 선수들은 지금 상황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뉴욕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취소했고 시즌 개막도 연기했다. 또한 스프링캠프에서 단체 훈련도 금지했다. 그러나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도 꽤있다.
브리튼은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고 있고 시즌 개막까지 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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