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2020년도 1급 전문·생활·장애인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체육공단은 지난 28일 해당 시험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1급 전문 생활장애인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은 오는 4월 4일 치를 예정이었다. 연기 결정에 따라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원서접수도 취소됐다.
체육공단이 시험 일정을 연기한 것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 때문이다.
체육공단은 "코로나19 위기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최근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 해달라는 관계부처의 권고 등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원서 접수 및 검정료 납부 등의 일정도 뒤로 밀렸다. 체육공단은 "향후 코로나 19의 상황을 고려하여 필기시험 일정을 재조정하여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체육지도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수험생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수험생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양해를 부탁한다"며 "코로나19 확산 관련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실시를 위해 다각적인 대응방안 수립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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