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역 선수 시절 KBO리그를 대표하던 홈런 타자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활약한 이승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이승엽은 선수 은퇴 후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한편 KBO 홍보대사와 SBS 야구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재단법인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이승엽이 재단명의로 지난 26일 대구지역에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긴급생계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천만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승엽은 "대한민국과 내 고향인 대구에 이러한 어려움이 생겨 너무 가슴이 아프다"면서 "선수시절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크다. 이번 성금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동참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무쪼록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했으면 좋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지난 2018년에는 대구지역 17개 아동복지시설에 1천500만원 상당 가전제품을 기탁했고 매년 경북대학교 어린이병동에 불우환아 수술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 다문화가정 야구단과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야구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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