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도우미를 찾아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패이지 MLB닷컴이 KBO리그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33)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MLB닷컴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흐름을 전하면서 "토론토는 현재 마땅한 1루수 자원이 없다"며 "FA 시장에서 해당 포지션을 보강해야한다"고 전했다. 후보도 꼽았다. 테임즈와 미치 모어랜드가 주인공이 됐다.
토론토는 올 시즌 주전 1루수로 뛴 저스틴 스모트가 오프시즌 들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MLB닷컴은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그자리에 와야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는 올해 FA 시장에서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류현진 외에 테너 로어크를 영입하면서 선발진 전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MLB닷컴은 "유망주 라우디 텔레즈가 있지만 아직 정교함이 떨어진다. 테임즈나 모어랜드는 베테랑으로 그부분을 잘 메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임즈는 지난 2011년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14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왔다. 테임즈는 NC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2016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해 밀워키와 계약했다.
그는 복귀 시즌이던 2017년 밀워키에서 31홈런을 쏘아올렸고 지난해에도 16홈런을 쳤다. 올 시즌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에 그쳤으나 25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모어앤드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추신수(37)와도 텍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모어랜드는 2017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고 올 시즌까지 10시즌을 뛰며 통산 1천137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1리 166홈런 559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13년과 2015년 텍사스에서 기록한 23홈런이다. 그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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