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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출국…메디컬테스트·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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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형계약'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류현진(32)이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성탄절 당일인 25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캐나다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토론토 도착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동안 8천만 달러(약 929억4천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입단 합의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을 통해 출국 전 인터뷰를 사양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는 '아직 미계약 선수'라고 이유를 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캐나다 언론에서 류현진 영입 소식을 전했지만 토론토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던 류현진도 계약서에 아직 사인을 하지 않았다.

FA 계약 협상은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미국 현지에서 진행했다. 남아있는 절차는 신체검사와 정식 계약이다.

류현진은 지난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아 한 시즌을 쉬었다. 2016년 복귀했으나 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2.2이닝을 소화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토론토 현지에서 메디컬테스를 마치면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러면서 토론토 소속 선수로 첫 번째 공식 일정을 치른다.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이 공식 확정되면 구단 FA 사상 최고액 계약 주인공이 된다.

토론토는 지난 2006년 A. J. 버넷(투수)을 영입할 때 5년 5천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의 이번 FA 계약은 총액(8천만달러)과 평균 연봉(2천만달러) 모두 버넷을 앞선다. 류현진은 또한 한국인 투수 FA 계약 기록도 다시 쓴다.

종전 최대 규모 FA 계약은 지난 2001년 박찬호(은퇴)다. 박찬호는 당시 FA 자격을 얻어 LA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박찬호는 텍사스와 5년 6천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박찬호의 당시 에이전트도 보라스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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