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권창훈(25, 프라이부르크)가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서 동점골에 관여했지만 소속팀은 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드라이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권창훈은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9분 마이크 프란츠와 교체돼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프라이부르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로 기록되지 않았으나 제 몫을 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3분 권창훈이 상대 공격 상황에서 공을 가로챘다. 역습 상황이 됐고 권창훈은 야닉 하베러에게 패스를 보냈다.
하베러는 뮌헨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빈첸조 그리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공을 받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뮌헨의 뒷심이 프라이부르크를 앞섰다. 뮌헨은 전반 16분 간판 골잡이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19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두골을 몰아치며 웃었다. 추가시간이 적용되던 후반 47분 조슈아 저크지가 역전골을 넣었다. 3분 뒤인 후반 50분에는 세르주 나브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프라이부르크는 7승 4무 5패(승점25)가 되며 리그 6위에, 뮌헨은 9승 3무 4패(승점30)로 리그 3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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