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헤이즈가 가을 컴백을 앞둔 아이유와 태연을 경쟁 상대가 아닌 기대되는 선배들이라고 표현했다.
헤이즈는 최근 다섯번째 미니앨범 '만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컴백 소감을 전했다.
새 앨범 '만추'는 '늦가을'이라는 앨범명처럼, 헤이즈가 해석한 가을 감성을 담아낸 앨범이다. 헤이즈의 시각에서 바라본 가을을 노래로 구현한 특유의 감성이 깃든 자작곡들로 가득 채웠다.
헤이즈는 "이번 앨범은 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천천히 자연스럽게 만든 곡들이 가득한 앨범이다. 부담보다 너무 행복하다. '바람' 앨범 이후로 가장 떳떳하고 사랑하는 앨범이 될 것 같다.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믿고 듣는'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만추'로 가을 연급송에 대한 기대감이 없냐고 묻자 "노림수는 절대 없다. 먹구름, 비, 별, 한강, 나무 등 자연을 보고 영감을 많이 받는다. 이번엔 낙엽을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 온전히 나만의 방식으로 스토리를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을이라고 하면 쓸쓸하고 외롭다는 인식이 있다.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를 들으면서 지금 힘든 일을 겪고 있지만, 더 나은 단계를 위한 준비과정일 뿐이라고, 한번쯤 생각해주면 좋겠다. 그것을 항상 경험해왔기 때문에 공감해주면 좋겠다. 가을에 이별한 사람들은 '만추' 들으며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새 앨범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고 했다. 헤이즈는 "차트를 보면서 '쉽지 않다'고 생각됐다. 그래서 부담이 없다. 성적을 다 떠나서 빨리 들려주고 싶고 정말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여자 솔로가수인 아이유와 태연도 가을 컴백을 앞두고 있다. 경쟁 아닌 경쟁 구도가 예상되는 것과 관련, 헤이즈는 "저는 진짜 경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길을 간다고 생각한다. 너무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가수들이고, 이름이 나란히 올라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영광이다. 그 분들에게 영향을 줄 수도 없고 받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너무 기다려지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헤이즈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만추'를 발매한다. '떨어지는 낙엽까지도'와 '만추' 등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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