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배우 김민준과 권다미 씨의 결혼식 참석 인증샷을 게재했다가 뭇매를 맞자 삭제했다.
양현석은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ongratulatio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준과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씨의 결혼식에 참석한 양현석의 뒷모습이 담겼다. 양현석은 소속 가수 지드래곤과의 친분으로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이 SNS에 새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해외 원정 도박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근황 사진을 올리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양현석은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게시물을 삭제했다.
양현석은 지난 8월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 중이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이 판돈으로 10억 원이 넘는 돈을 쓰고 6억 원가량을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민준과 권다미는 이날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오상진이 맡았으며, 배우 박중훈이 축사로 두 사람을 축하했다. 가수 이선희가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축가를 불렀다. 전역을 앞두고 있는 지드래곤이 결혼식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겨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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