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강남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수많은 스타 하객들의 축하 속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12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 친지들을 초대해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태진아가 맡았다.
강남은 이상화와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상화의 웨딩드레스 차림에 대해 "요정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남은 "내가 노력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며 "이상화를 보호하고, 또 이상화에게 잘해주고, 이상화가 행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남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강남은 이상화와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신혼 생활을 즐기겠다. 1, 2년 뒤에 갖자. 계획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양가 부모님들이 며칠 동안 여러가지를 말씀하셨다. '열심히 살아라' '행복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강남은 앞으로 결혼 생활에 대해 "행복하게 살겠다. 열심히, 금메달처럼 열심히 해서 살아보도록 하겠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태진아는 "우리 강남이 장가간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아들 셋, 딸 둘 낳아라"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강남의 결혼식에는 수많은 스타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동상이몽'에 함께 출연 중인 조현재-박민정 부부, 황광희, 최여진, 김창렬, 지석진, 샘오취리, 양희은 등 연예계 스타들은 물론 '피겨여제' 김연아와 모태범, 곽윤기 등 스포츠계 스타 하객들도 대거 참석해 결혼식을 빛냈다.
강남, 이상화는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방송, SNS 등을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로 데뷔해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팀 해체 후 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예능과 음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상화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 등을 획득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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