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였다. 황희찬(23, 잘츠부르크)가 멀티골을 넣으며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019-2020시즌 아드미라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그는 전반 22분 소속팀이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2분 뒤에는 추가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는 아드미라에 5-0으로 이기며 시즌 개막 후 5연승으로 내달렸다.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지난 18일 장트 푈텐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지금까지 6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황희찬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에는 미나미노 다쿠미가 보낸 패스를 받은 뒤 다시 한 번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후반 17분 세쿠 코이타로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잘츠부르크는 5연승(승점 15)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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