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올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어시스트도 올렸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트 푈텐에 있는 NV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019-2020시즌 4라운드 SKN 장트 푈텐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푈텐에 6-0으로 크게 이겼다. 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도움도 달성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에서 뛰었다. 임대 기간이 만료돼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왔고 지난 11일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당시 5-2로 이겼다. 황희찬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제몫을 했다.
황희찬은 에를링 할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30분 할란드의 선제골에 관여했다. 황희찬이 보낸 패스를 받은 할란드는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전반 38분 올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초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5분 할란드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8분 미나미노 다쿠미가 골맞을 봤다. 잘츠부르크는 공격 고삐를 더 바짝 댕겼다. 후반 10분 안드레아스 올머가 소속팀 5번째 골 주인공이 됐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세쿠 코이타가 넣은 골을 어시스트했다. 잘츠부르크는 시즌 개막 후 4연승으로 내달리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편 황희찬은 정규리그 2라운드를 제외하고 컵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출전한 5경기에서 1골 6도움으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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