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교체 출전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잘츠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만난 마테르스부르크를 4-1로 꺾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하지 않고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소속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8분 오쿠가와 마사야와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약 17분 동안 뛰었다.
황희찬은 지난 2015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그는 2015-2016시즌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 리퍼링으로 임대돼 뛰었고 30경기에 나와 18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지난해(2018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로 다시 한 번 임대 이적했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27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23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A대표팀에서도 주 공격수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전반 8분 미나미노 타구미가 선제골을 넣었고 3분 뒤 오쿠가와 마사야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7분에는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잘 살렸다.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드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5분 파트손 다카가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테르스부르크 후반 9분 마르틴 푸시치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승점6이 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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