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청용(31, 보훔)이 풀 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3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보훔에 있는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교체 없이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전을 모두 소화했다. 미드필더로 나온 이청용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제몫을 다했다.
보훔은 이날 아르미니아와 3-3으로 비겼다. 1무 1패(승점1)가 되면 분데스리가2 18개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아르미아는 2무(승점2)로 9위에 올랐다.
보훔은 두 골을 먼저 내주고 끌려갔다. 두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 들어 아르미니아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아르미니아는 후반 9분 안드레아스 포글잼머가 선제골을 넣었다. 2분 뒤에는 파비안 클로스가 추가골 주인공이 됐다.
보훔은 후반 29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온 대니 블럼이 침착하게 차 넣어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실베레 간불라가 후반 34분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40분 사이먼 졸러가 역전골을 넣었다.
승리를 눈 앞에 뒀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보훔은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 로젤리가 자책골을 허용하면서 승점3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두팀의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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