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클럽디비전 시스템 구축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축구협회, 이상헌 국회의원(민주당)과 함께 공동으로 마련했다.
체육회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연계를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2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이 진행을 맡는다. 3개 주제별 일괄 발제 후 주최단체 및 패널 중심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별 주요 발제자 및 토론자는 ▲채재성 동국대 교수와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축구디비전시스템 현황 및 향후 지원방안 모색) ▲김의진 국민대 교수와 배태한 축구분석전문가(해외 사례를 통한 디비전 발전방안) ▲전용배 단국대 교수와 심상보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부 부장(축구디비전 시스템 사례를 통한 타 종목 확대)이다.
각 주제에 대한 발제 후 및 토론문 발표 후에는 패널 및 참가자의 종합 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클럽디비전 시스템은 상위 팀은 상부 리그로 승격하고, 하위 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 리그 운영 방식이다.
국내 축구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디비전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생활체육리그(K5∼K7) 디비전 시스템이 완성됐고 이르면 2023년부터 프로리그(K1~K4)와 연계를 통해 한국형 디비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디비전 사업의 정책 방향성을 확실하게 정하고 다른 종목으로 확대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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