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체육회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16일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원로 메달리스트 초청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2017년 진천선수천이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스포츠 강국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이자 국내 체육 발전에 도움을 준 원로 메달리스트의 공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 초청 대상은 올림픽 또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70세 이상 원로 메달리스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주역인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을 비롯해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 복싱에서 메달을 딴 최송근까지 7종목(레슬링, 배구, 복싱, 수영, 양궁, 자전거, 펜싱) 21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소개 ▲감동의 순간 영상 시청 ▲선수촌 시설 견학 ▲선수식당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해당 종목 원로 메달리스트와 현역 지도자 및 선수와 만나는 시간도 있었다.
체육회 측은 "선·후배 간 유대감을 증진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체육회장은 "원로 메달리스트들의 노력으로 한국 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도 준비를 철저히 해 여러 종목에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어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세계에 한국 체육의 힘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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