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국민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체육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기 국민감사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체육회 측은 "반부패·청렴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감사관 제도는 외부 전문가가 자체 감사활동에 참여해 주요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감사·조사·평가 활동을 진행한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과 체육회 감사 규정에 따라 해당 제도가 마련됐다.
체육회는 감사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국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했다. 지난해 말 제1기 감사관들의 위촉임기가 만료됐고 이번에 제2기를 구성했다.
제2기 국민감사관은 9명이다. 감사원, 공공기관 감사실, 사정기관,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인사다.
국민감사관들은 체육회가 실시하는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정기종합감사 또는 특정감사, 각종 계약 및 용역 심사위원, 진정·탄원 등에 대한 조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여한다.
임기는 오는 2021년 12월 말까지 약 3년이다. 위촉장 수여 자리에서 이기흥 체육회 회장은 "체육계는 조직이 방대해 부패 취약요소가 많다"며 "국민감사관들이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감사의 품질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국민감사관들에게 "체육계가 추진하는 각종 크고 작은 사업에 참여해 외부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체육계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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