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최진행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경기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진행은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가 던진 2구째 슬라이더(126㎞)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한화는 이 한 방으로 4-1로 역전했다. 최진행은 홈팬앞에서 올 시즌 개인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최진행의 만루 홈런은 올 시즌 17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875호다. 최진행은 앞서 지난 2010년 5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쳤다.
당시 상대투수는 이범준이었고 한화는 LG에 8-7로 이겼다. 최진행에게는 3천289일만에 다시 나온 만루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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