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부상으로 이탈했던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수빈이 전날 일본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국해 오늘부터 선수단에 합류했다"며 "일단 부상 부위는 많이 좋아졌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몸 상태를 체크해 재활 스케줄을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수빈은 지난달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상대 투수 구승민이 던진 148km짜리 직구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최초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8번 늑간 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복귀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일본으로 건너가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하면서 부상 부위가 빠르게 회복됐다.
김 감독은 "일단 정수빈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본인도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들겠다고 얘기했다"며 "하지만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일본에서도 웨이트만 했을 뿐 기술 훈련은 소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일반적인 활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캐치볼, 러닝, 스윙, 기술 훈련 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그래도 몸이 많이 좋아져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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