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노 디시전 게임'이 됐다. 그러나 선발투수은 제몫을 다했다. 마운드 위에서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3일부터 5일까지 키움의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3연전 첫날인 3일 두팀은 제이크 브리검(키움)과 덴 맥과이어(삼성)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브리검과 맥과이어는 초반 위기를 잘 넘기고 나란히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브리검은 삼성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졌고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했다.
맥과이어도 키움 타자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졌고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브리검이 먼저 혼쭐이 났다.
그는 1회초 이원석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두 차례 3루타를 허용하는 등 위기에 몰렸으나 더이상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맥과이어도 2회말 이정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에는 안정을 찾았다.
5회말 2사 이후 김하성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그 역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맥과이어는 브리검과 비교해 조금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삼성은 2-2로 맞선 가운데 7회초 한 점을 내 3-2로 재역전했다. 리드를 지키고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면 맥과이어가 승리투수가 된다. 그러나 키움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키움은 맥과이어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리투수 요건이 사라진 것이다. 두팀은 8회 현재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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