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빈손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그라운드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브라이튼과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후반 44분 후안 포이스와 교체될 때까지 89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거리 슈팅으로 넣은 골을 잘 지켰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모두 29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도 4차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토트넘 선수들이 시도한 슈팅 중 골문을 향한 유효슈팅은 5개였다. 그만큼 브라이튼의 수비가 단단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더해 리그 3위 를 지켰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에릭센에게 최고 평점인 7.5를 줬다.
반면 브라이튼전에서 원톱으로 나선 페르난도 요렌테와 손흥민과 함께 2선에 배치된 루카스 모라에게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요렌테는 6.4, 모라는 6.3점에 각각 그쳤다.
손흥민이 두 선수보다 높은 평점 6.7을 받았다. 델리 알리와 데릭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다. 알리는 평점 7.0을, 로즈는 7.1을 받았다. 알더베이럴트는 에릭센과 같은 7.5점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모라와 같은 6점을 줬다. 결승골 주인공인 에릭센이 로즈와 함게 7점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요렌테는 4점으로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 가장 낮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오히려 브라이튼 수비진에 높은 평점을 줬다. 루이스 던크는 두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개인 한 시즌 최다골에 다시 도전한다. 그는 브라이튼전까지 포함해 올 시즌 2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EPL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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