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 사냥에 도전했던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침묵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초반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전반 4분 드리블 돌파 후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부터 50M 가량 볼을 몰고 간 뒤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끝내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도 0-1로 패하면서 손흥민도 팀도 고개를 숙였다.
한편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7.3점을 받은 후안 포이스(21·아르헨티나), 7.0점의 얀 베르통언(32·벨기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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