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마동석이 겹경사를 맞았다.
마동석은 마블 영화 '이터널스' 출연 예정이며 영화 '악인전'을 통해 주연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첫 입성한다.
1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칸에서는 오는 5월 열리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트윈필름)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지난 2016년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초청된 '부산행'에 이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안았다. 특히 '부산행'과 달리 주연을 맡은 '악인전'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라서 의미를 더한다.
앞서 이날 미국 영화전문지 커밍쑨닷넷 등 현지 매체들은 마동석(미국명 돈 리)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터널스'는 셀레스티얼이라는 우주적 존재에 의해 유전적 발달을 겪고 초능력을 갖게 된 이터널스와 악당 티비언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동명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다.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동석이 맡을 캐릭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8일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조이뉴스24에 "마동석이 '이터널스' 측과 미팅을 진행했고 캐스팅 확정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진출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프랑스 남부 칸에서 오는 5월14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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