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악인전'이 해외 104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뤘다.
16일 투자배급사 키위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트윈필름)은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총 104개국 및 전 세계 판권 판매를 마무리 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앞서 지난해 11월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3분 가량의 프로모 영상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악인전'은 대만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비쇼 시네마(Vieshow Cinemas)의 체인을 보유한 대만 배급사에 기존 범죄 액션 장르물의 판매가격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의 선판매를 시작했다.
'악인전'의 해외배급사인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을 잡고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흥미로운 콘셉트만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미 호감도와 인지도가 높은 마동석 배우의 연기 변신에도 바이어들이 크게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널' '범죄도시' 등을 제작한 제작사에 대한 신뢰로 작품 완성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콘텐츠의 힘, 배우의 열연, 작품의 완성도 삼박자가 잘 맞았기 때문에 해외 마켓에서의 뜨거운 관심이 선판매로 이어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인전'은 우리나라에서 오는 5월 개봉한다. 선판매 국가 중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도 5~ 6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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