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 10일 안방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4강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26·잉글랜드), 델리 알리(23·잉글랜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을 중심으로 맨체스터 시티전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위해 지난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허더즈필드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6분간 뛰며 1도움을 기록, 컨디션을 조절했다.
손흥민은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겼지만 아직 절반일 뿐"이라며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도 1차전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케인의 부상이 있지만 모우라도 허더즈필드전에서 3골을 넣었다. 지금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모두가 경기를 즐기면서 뛰어야 하지만 승리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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