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안방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허더즈필드와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4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3위 첼시(승점 66), 5위 아스날(승점 63),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와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승점 3점 확보가 절실하다.
허더즈필드는 다음 시즌 2부리그(챔피언십)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토트넘의 안방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데다 전력 차 등을 고려할 때 경기 초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는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새 홈구장 개장 경기였던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 이어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까지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상승세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에이스'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면서 손흥민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지난 2월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몰아쳤을 당시처럼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술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이 득점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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