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손흥민은 교체 출전해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이겼다.
2승 1무 2패, 승점 7점이 된 토트넘은 인테르(7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2위가 됐다. 토트넘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최종전을 이기는 것이 필요하다.
같은 시간 바르셀로나가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을 2-1로 이겨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해 최종전에서 전력 투구를 해야 한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로 나서 28분여를 뛰었다.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인테르 수비를 깨는데 집중했다. 28분 상대 역습을 막다가 경고를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에릭센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수비 시선을 현혹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무사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자 손흥민이 앞쪽에서 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시소코는 편안하게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알리에게 패스했고 이를 에릭센이 잡아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좋은 결과를 냈다.
토트넘은 내달 12일 바르셀로나를 이겨 16강 진출을 노린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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