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번 '가을야구'들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넥센 히어로즈 신인 투수 안우진(19)이 불펜 대기를 계속한다.
안우진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 2군원승을 거두며 넥센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는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승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했다.
넥센이 5-2로 SK에 이겼고 안우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들어 3번째 구원승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최종 5차전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안우진의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장 감독은 "안우진부터 전원 대기"라며 "그러나 4차전때처럼 길게 던지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현희와 함께 (안우진은) 등판 상황이 된다면 1이닝 정도가 최대라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또한 5차전 선발 등판하는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 "1차전에서는 4일 휴식 후 등판해 다소 흔들렸다"며 "오늘은 5일 쉬고 나온다. 마운드 위에서 갖고 있는 능력치를 최대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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